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히브 12,2)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신앙의 길로 나아갑시다. facebook twitter youtube
YOUCAT HOME
 YOUCAT 제1권

 - 제1부 믿을 수 있는 근거

 - 제2부 그리스도교의 신앙 고백

 YOUCAT 제2권

 - 제1부 거룩한 표징

 - 제2부 교회의 일곱 성사

 YOUCAT 제3권

 - 제1부 성령이 행하는 것

 - 제2부 십계명

 YOUCAT 제4권

 - 제1부 기도가 지니는 의미

 가톨릭 교리 묻고 답하기

 앨범 - with YOUCAT

twitter  facebook
가톨릭출판사
신앙의 해 메인화면으로 이동합니다.
YOUCAT 제3권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생명을 얻는가?
제2부 십계명

"356. 밀교는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합치될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밀교는 하느님의 실재를 비껴간 것입니다. 하느님은 인격적 존재입니다. 다시 말해 그분은 사랑이시고 생명의 근원이시지, 우주의 에너지가 아니십니다. 하느님이 인간을 원하셨고 창조하셨기에, 인간은 신적 존재가 아니며 죄로 인해 상처를 받고 죽음의 위협을 받으며 구원을 필요로 하는 피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밀교의 추종자들은 대부분 인간이 자신을 직접 구원할 수 있다고 여기는 반면, 그리스도인들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은총만이 자신을 구원해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연과 우주 또한 하느님이라 할 수 없습니다(범신론). 창조주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은 당신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에 대한 사랑과 다르며, 그 모든 것보다 무한히 큽니다. [2110-2128]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요가를 배우고, 마음의 고요와 정신 집중을 위해 명상 강좌에 참여하며, 자기 몸을 새롭게 느끼려고 댄스 강좌에 등록합니다. 그러나 이런 강좌들이 언제나 무해한 것만은 아닙니다. 이따금 그것들은 그리스도교에 생소한 가르침인 밀교를 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영들과 요괴들과 (밀교의) 천사들이 활개를 치고 마술을 부리는 것을 믿는 ‘어리석은 백성들’에게는 숨겨져 있는 비밀들을 ‘전수자들’은 알고 있다고 하는 비이성적 세계관에 동의할 이유가 없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도 주변 민족들의 우상 숭배나 정령 숭배의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로지 하느님만이 주님이시며, 그분 이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우리가 ‘신적인 것’을 몰아내고 우리의 바람을 천지만물에 실현한다고 해도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마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교의 관점에서 볼 때 밀교의 많은 부분은 미신이거나 심령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357. 어떤 경우든 무신론은 첫째 계명을 거스르는 죄가 되나요?

하느님에 관해 아무것도 들은 적이 없거나, 자기 양심을 토대로 하느님에 관한 질문을 해본 적이 없어 믿지 못하는 경우, 무신론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2127-2128]

믿을 수 없는 것과 믿지 않으려 하는 것 사이의 경계는 불분명합니다. 때때로 심사숙고 후 이르게 된 무신론 보다 신앙을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는 태도가 더 나쁩니다. "



"360. 십자 성호聖號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십자 성호를 통해 우리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보호에 우리 자신을 맡깁니다. [2157, 2166] 하루를 시작하거나 기도를 시작할 때, 또는 중요한 일을 시작할 때, 그리스도교 신자는 성호를 그음으로써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그 일을 시작합니다. 우리 전체를 감싸고 있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하려는 일을 거룩하게 만듭니다. 십자 성호는 우리에게 축복을 주며, 어려움과 유혹에서 우리를 굳건하게 해 줍니다."



"383. 배아가 어떤 성장 단계에 있든지 간에 낙태를 용인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생명은 하느님의 전적인 소유물이기 때문에, 그것은 첫 순간부터 거룩하며 인간의 모든 손길로부터 벗어나 있는 것입니다. “모태에서 너를 빚기 전에 나는 너를 알았다. 태중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다.”(예레 1,5) [2270-2274, 2322] 하느님만이 생명과 죽음을 주재하는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나의’ 생명도 내 것이 아닙니다. 모든 태아는 임신된 순간부터 살 권리가 있습니다. 태어나지 않은 인간도 고유한 인격체며, 국가, 의사, 어머니 등 외부의 어느 누구도 이 인격체가 지닌 법적 지위를 침해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이러한 확신은 연민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교회는 무고하게 죽임당한 아기와 그 부모, 사회 전체가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음을 깨우쳐 주려는 것입니다. 무고한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국가의 가장 고귀한 사명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가가 이 사명을 저버린다면, 그 국가는 법치 국가의 기초를 스스로 허무는 꼴이 되고 맙니다."



"385. 살아 있는 배아나 배아 줄기 세포를 연구해도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배아도 인간입니다. [2275, 2323]

배아를 생물학적인 물질로 여겨 그것을 ‘제조하고’ 그렇게 얻은 배아 줄기 세포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전적으로 비윤리적이며 다섯째 계명에 저촉됩니다. 그러나 성체 줄기 세포는 인체로 자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연구는 다르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배아에 대한 의학적 개입은 치료의 목적으로 시행되고, 태아의 생명과 온전한 성장이 보장되며, 위험성이 지나치게 높지 않을 경우에만 정당할 수 있습니다. "



"396. 그리스도인은 분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바오로 사도는 “화가 나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에페 4,26)라고 말했습니다. [2302-2304] 분노는 부당함을 느낄 때 갖게 되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러나 분노가 미움이 되어 이웃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면, 평범한 감정이 사랑을 거스르는 중대한 잘못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통제되지 않은 모든 분노, 특히 복수를 꾀하는 일은 평화를 깨뜨리며 ‘질서 속의 평온함’을 파괴합니다."



"403. 성性과 사랑은 어떤 관계에 있나요?

성과 사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성적 만남은 신의 있고 성실한 사랑의 테두리 안에서 가져야 합니다. [2337]

사랑과는 별개로 욕구 충족만을 위해 성을 추구하는 것은 남녀 간 성적 결합의 의미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성적 결합은 가장 아름답고 육체적이며 관능적인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랑 없이 성을 추구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셈입니다. 육체적 친밀함이 마음의 친밀함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육체 언어를 약속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결국 몸과 마음에 상처를 줍니다. 그럴 경우 성은 비인간적인 것이 되며, 기호품이나 상품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결혼을 통한 구속력 있고 변함 없는 사랑만으로만 성을 인간답게 추구할 수 있고 지속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404. 정결貞潔한 사랑이란 무엇이며 그리스도인이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결한 사랑은 그것을 파괴하려는 모든 내적·외적 힘에 저항하는 사랑을 말합니다. 정결한 사람은 뚜렷한 의식 상태에서 성을 받아들이고 성을 자기 인격 안에서 잘 통합합니다. 정결은 금욕과 다릅니다. 따라서 결혼 생활을 통해 적극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도 정결해야 합니다. 성실하고 신의 있는 사랑을 표현하는 육체적 행위라면, 이는 정결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2338] 그러나 정결을 성에 대해 당혹해하거나 성을 경시하는 태도와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정결한 삶을 사는 사람은 자기 욕망의 노리갯감이 되지 않습니다. 정결한 사람의 성생활은 사랑에서 비롯되고 그 사랑의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정결하지 못한 삶으로 사랑은 무력해지고 그 의미는 퇴색됩니다. 가톨릭 교회는 성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전인적이며 생태적인 요소들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우선 성적 욕구가 있는데, 이는 유익하고 좋은 것입니다. 둘째로는 인격적인 사랑이 있고, 셋째로는 생명력, 즉 자녀를 갖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맥주를 만들 때 맥아와 홉 그리고 물이라는 세 재료를 잘 섞어야 비로소 아주 좋은 맛이 나는 맥주가 완성됩니다. 성에 있어서도 위에서 말한 세 요소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것이 가톨릭 교회의 견해입니다. 한 남자가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첫째 부인을 두고, 연애하기 위해 둘째 부인을 그리고 자녀를 두기 위해 셋째 부인을 둔다면, 그는 세 부인을 모두 도구화하는 셈이며 또한 그것은 어느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415. 교회는 동성애를 어떻게 판단하나요?

하느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심으로써, 육체적으로도 서로 위하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동성애자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입니다. 동성애자라고 해서 그들을 차별할 수는 없습니다. 그 러나 교회는 모든 형태의 동성애가 창조 질서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2358-2359]"



"439. 가톨릭 사회 교리는 어떻게 생겨났나요?

교회는 19세기에 제기되었던 노동자 문제에 대해 가톨릭 사회 교리를 통해 답을 주었습니다. 산업화는 풍요로움을 가져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법률의 보호를 거의 받지 못하는 노동자로 전락하여 궁핍한 삶을 살게 된 반면, 공장주들은 산업화로 큰 이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공산주의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노동과 자본 사이에는 화해할 수 없는 적대 관계가 성립하며 그 적대 관계는 계급 투쟁으로 결판이 나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습니다. 에 반해 교회는 노동자와 공장주가 올바르게 화해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421]

교회는 앞으로 몇몇 소수만이 아니라 산업화와 경쟁을 통해 새로 획득한 풍요를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교회는 노동조합의 결성을 지지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이 국가법의 도움으로 착취로부터 보호받고 사회 보험을 통해 질병과 곤경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을 다했습니다."



"455. 진실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진실하다는 것은 솔직하게 행동하고 정직하게 말하는 것을 뜻합니다. 진실한 사람은 표리부동과 가식, 악의적인 기만, 위선을 경계합니다. 정직하지 못한 가장 악한 형태가 거짓 맹세입니다. [2468, 2476]

모든 공동체에 존재하는 가장 큰 해악은, 남을 비방하는 일과 남에게서 들은 비방을 퍼뜨리는 일입니다. 예를 들면, ㄷ이 ㄴ에 관해 좋지 않게 이야기한 것을 들은 ㄱ이 ㄴ에게 혼자만 알고 있으라며 이야기하는 경우입니다."